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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2분기 매출액 3,077억원 294%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김태한)는 올해 2분기 매출 3077억원, 영업이익 811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2분기 매출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공장 가동효율성 극대화 등을 통해 제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48.5%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매출 이익 개선과 안정적인 판관비 관리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29.6% 증가해 20%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965억 늘어 흑자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상반기에만 1조7303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CMO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 지난해 전체 수주액(3739억원)의 4배 이상이다. 지난해 매출(7016억원)의 2배 이상에 해당하는 물량을 상반기에 이미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상반기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이뮤노메딕스·GSK와 미국·스위스 소재 제약사 등 7곳과 연이어 수주 계약을 체결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7월 6일에는 얀센의 자회사 실락과 344억원 규모의 바이오 의약품 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누적 수주 건수는 8건, 총 수주액은 1조7647억원으로 늘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단일 공장 연간 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인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을 완공했다. 1·2공장을 포함한 생산 규모는 총 36만4000리터로 이 또한 세계 최대 수준이다. 품질 경쟁력의 척도인 글로벌 제조 승인도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 등에서 총 53건을 획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라이브 버추얼 투어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규제 기관의 검사는 물론 고객사의 실사가 어려워진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이었다.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방문 없이도 세계 어디에서든 공장 곳곳을 둘러보며 실시간 원격 실사가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발 빠른 대응은 창사 이후 최대 규모의 수주로 이어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고객사가 신뢰하고 만족하는 ‘원스톱 서비스 기업’이 되기 위한 ‘3P(People·Process·Portfolio) 혁신 전략’을 바탕으로 호실적을 이어 간다는 목표다. 혁신 전략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원가와 속도 경쟁력도 더욱 강화하는 등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